우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곧바로 국경으로 향했다. 전날 밤에는 불빛만 보였던 반대쪽이 아침이 되니 듬성듬성 건물이 보였는데 바로 눈앞에 보이는 저곳이 라오스인가 보다.
걸어서 국경에 도착하니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흙색 거대한 강이 바로 그 유명한 메콩강인데 이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이 이루어져 있었다. 삼면이 바다이고 위쪽으로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볼 수가 없는 광경이기도 하다. 바로 코앞에 있는 저곳이 라오스라니 신기하기만 했다. 도착하고 보니 국경사무실은 7시 반부터 연다는 안내판이 보였다. 괜히 새벽부터 나온 것이다. 당연하게도 사무실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국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썰렁한 모습이었다. 물론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 국경사무소만 있는 그런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넘어갔던 국경 중에서 가장 썰렁했던 것 같다.
국경사무소가 열기 전 미리 사둔 음료수와 과자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너무 일찍 왔나?
아주 지루할 정도로 오래 기다리고 있으니 국경을 넘어갈 시간이 되었는지 라오스로 갈 여행자들이 하나 둘씩 몰려왔다. 우리가 가장 먼저 왔기 때문에 출국심사대에 올랐고, 태국 국경사무소에서는 출국심사가 간단하게 이루어졌다. 출국 도장을 꽝 찍은 후에는 그냥 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그걸로 출국이 끝났다.
아래로 내려가자 우리를 기다리던 보트들이 있었다. 이 보트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야 라오스로 갈 수 있었는데 국경이라 그런지 흥정하려고 해도 완강했고, 결국 1인당 30밧으로 넘어갔다. 우리도 고집스럽게 깎아보려고 했으나 어차피 라오스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이 보트를 타는 수밖에 없어서 그냥 탔다.
우리처럼 라오스로 넘어가려는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서양권 그중에서도 유럽인들이 많이 가던 곳이 라오스였는데 이제부터는 현지인들을 제외하고 아시아인을 많이 볼 수 없었다.
흙색 메콩강을 건너 어쩌면 오지라고 불리는 라오스로 향했다. 어느 나라나 다 그랬지만 라오스는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간 나라였기 때문에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라오스는 어떤 나라일까?
걸어서 국경에 도착하니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흙색 거대한 강이 바로 그 유명한 메콩강인데 이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이 이루어져 있었다. 삼면이 바다이고 위쪽으로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볼 수가 없는 광경이기도 하다. 바로 코앞에 있는 저곳이 라오스라니 신기하기만 했다. 도착하고 보니 국경사무실은 7시 반부터 연다는 안내판이 보였다. 괜히 새벽부터 나온 것이다. 당연하게도 사무실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국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썰렁한 모습이었다. 물론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 국경사무소만 있는 그런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넘어갔던 국경 중에서 가장 썰렁했던 것 같다.
국경사무소가 열기 전 미리 사둔 음료수와 과자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너무 일찍 왔나?
아주 지루할 정도로 오래 기다리고 있으니 국경을 넘어갈 시간이 되었는지 라오스로 갈 여행자들이 하나 둘씩 몰려왔다. 우리가 가장 먼저 왔기 때문에 출국심사대에 올랐고, 태국 국경사무소에서는 출국심사가 간단하게 이루어졌다. 출국 도장을 꽝 찍은 후에는 그냥 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그걸로 출국이 끝났다.
아래로 내려가자 우리를 기다리던 보트들이 있었다. 이 보트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야 라오스로 갈 수 있었는데 국경이라 그런지 흥정하려고 해도 완강했고, 결국 1인당 30밧으로 넘어갔다. 우리도 고집스럽게 깎아보려고 했으나 어차피 라오스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이 보트를 타는 수밖에 없어서 그냥 탔다.
우리처럼 라오스로 넘어가려는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서양권 그중에서도 유럽인들이 많이 가던 곳이 라오스였는데 이제부터는 현지인들을 제외하고 아시아인을 많이 볼 수 없었다.
흙색 메콩강을 건너 어쩌면 오지라고 불리는 라오스로 향했다. 어느 나라나 다 그랬지만 라오스는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간 나라였기 때문에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라오스는 어떤 나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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