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아이들은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으며 매달리지는 않았다. 물론 가끔 팔아달라고 얘기하기는 했지만 캄보디아에서처럼 끝까지 쫓아오며 애걸복걸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구걸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라오스는 정말 가난하다고 느껴지지가 않았다.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 꼬마 아이들도 아주 싹싹하게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들의 마음은 정말 풍족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 맞다. 라오스 사람들은 절대 가난하지 않다. 오히려 마음이 풍족해서 넘치는 곳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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