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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토 2기 발대식 현장

category 끄적끄적 일상다반사 2008. 3. 29. 01:33
정말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 합류한 프렌토 2기

그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기도 전에 기획서 작성과 함께 곧바로 서울로 올라가 발대식과 워크샵을 참가했습니다. 이미 면접때 봤기 때문에 낯익은 얼굴들이었지만 아무래도 어색함은 감출 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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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치뤄졌던 것은 아니었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행사였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은 시각에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1기 수료식 및 2기 발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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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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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은 먼저 2기가 1기에게 수료증을 전해주고 다시 1기는 2기에게 임명장을 전해주었습니다. 가벼운 분위기와 함께 웃으며 진행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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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과 선물을  받은 후 소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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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다시 찍은 선물을 살펴보자면 펜, 휴대폰 예비용 배터리, 그리고 목쿠션(대전에서 올라오니까 편안하게 오라고)이었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목쿠션을 받아서 과연 쓸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한사람 한사람에게 의미가 담긴 선물을 준비하셨다니 너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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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의미심장한 글이 담긴 임명장입니다. 임명장 역시 받은 사람마다 다른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제 임명장은 '위 사람은 열정하나 가슴에 품은채 힘든 고생을 마다않고 도전을 즐기는 자로,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잃지 않기를 기대하며 프렌토 2기로 임명 함' 입니다. 너무 마음에 들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서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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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졌다가 다시 붙었던 프렌토 2기
분명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 왜 안 뽑아주냐고 투정까지 부렸는데 덜컥 붙어버리니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많은 이 곳에서 제가 열심히 안 한다면 완전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릴겁니다. 거짓말쟁이가 되긴 정말 싫고, 저 또한 한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임명장에서 부여 받은 글처럼 도전을 즐기는 프렌토 2기의 출발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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