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
* 이야기는 2006년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2008년에 개인적으로 다시 같은 곳을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보기에도 엄청 말썽꾸러기같아 보이는데 실제로도 말썽꾸러기다. 마빈 이녀석 내가 누군지 기억은 한다면서 나에게는 도무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오로지 노는거 아니면 사탕같은거 하나 사먹는게 더 좋은 모양이다. 맨발로 온 마을을 뛰노는 신기한 녀석이었다. 지난 주에도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놀더니 이번에 다시 찾았을 때 이미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 올랑고에는 마을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곳이 있었는데 내가 찾아간 마을은 한 가운데에 농구코트가 있다. 그래서 행사를 하든지 아니면 아이들이 뛰어 놀 때 주로 이 곳에서 이루어진다. 날씨는 엄청 더운데 농구하느라 정신 없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