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숙소, 자그레브 소울 호스텔(Zagreb Soul Hostel) [기본정보] - 8인 도미토리 76쿠나(약 11유로) - 주방 있음 - WIFI 사용 가능하나 방에서는 신호가 안 잡힘 - 휴식공간이 매우 넓고 당구대가 있음 자그레브에서 며칠 더 머물기 위해 옮긴 숙소가 자그레브 소울 호스텔이었다. 지도를 대충 봐서 시티센터와 더 가까워질 줄 알았는데 훨씬 더 멀어졌다. 자그레브가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걷기에는 좀 멀게 느껴진다. 트램을 타면 10분만에 갈 수 있다. 원래 나는 8인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그들이 준 방은 침대가 2개 있는 더블룸이었다. 방은 깨끗했고 이불 상태도 매우 양호했다. 공간이 넓어 지내는데 무척 편했다. 주방은 여러 명이 요리하기엔 좁다. 그래도 오븐이나 냉장고 등 있을 것은 다 있다. 이전 호스텔의 경우 주방조차 없었으니 조금 낫다고나 할.. 배낭여행 TIP/배낭여행자 숙소정보 9년 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숙소, 마이 웨이 호스텔(My Way Hostel) [기본정보] - 8인 도미토리 58쿠나 - 주방이 없어 요리 불가 - WIFI 신호가 약할 때가 있음 - 처음엔 위치가 안 좋다고 생각했으나 지내고 보니 괜찮음 자그레브에서만 6일 지냈는데 그 중 첫 번째 찾아간 숙소가 마이 웨이 호스텔이다. 류블랴나에서 버스를 타고 자그레브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는데 그리 멀지 않아 찾아가는데 어렵지 않았다. 여행할 당시 비수기라 그런지 정말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비수기라 맥주도 안 판다는 말에 좀 황당했다. 도미토리는 굉장히 깔끔했다. 침대 아래 사물함이 있고 또 다른 사물함이 방 안에 있다. 나 혼자 방을 썼을 때도 있어 매우 넓고 좋았다. 수건도 준다. 다만 침대 시트와 베개피를 내가 교체하는 건 역시 별로다. 주방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전자렌지와 커피포트가 있지.. 배낭여행 TIP/배낭여행자 숙소정보 10년 전
머리 길이 변화로 되짚어 보는 8개월간의 세계여행 작년 9월에 한국을 떠났으니 이제 거의 여행 8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다. 천천히 여행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 온 나라는 25개국이나 되고, 가을에서 봄으로 계절 변화가 일어났다. 틈틈이 예전 사진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아주 오래된 기억처럼 낯선 나의 모습을 발견할 때가 많다. 고작 몇 개월 전인데도 말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 머리 길이의 변화가 가장 크지 않을까? 이번 여행을 하면서 7개월간 머리를 단 한 번도 자르지 않았었다. 때로는 수염도 안 잘랐으니, 남들이 보기엔 웬 거렁뱅이가 여행하고 있나 싶을지도. 어차피 수염은 많이 자라는 편이 아니라서 안 잘라도 크게 티도 안 나지만 머리는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자랐다. 원래는 머리를 굳이 잘라야 할 필요를 못 느꼈고, 너무..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10년 전
[여행루트]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 자다르 →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버스 2시간 30분 원래 자다르로 이동할 때는 히치하이킹을 하려고 했으나 크로아티아에서 두브로브니크만큼이나 유명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이 있다는 것을 알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그것도 무려 아침에 결정. 다만 문제가 있다면 버스의 시간대가 오전 7시 30분 이후 다음 버스는 10시 30분이었다. 가급적이면 일찍 출발하는 게 좋은 곳인데 버스 시간이 참 애매하다. 이 버스를 타고 플리트비체로 이동하는데 약 2시간 30분이나 걸린다. 가격은 93쿠나였지만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이상한 시스템인 짐을 버스에 실으면 추가로 비용을 내야 한다. 때문에 7쿠나를 더 냈다. 플리트비체 → 자다르, 히치하이킹 6시간 플리트비체를 여행..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10년 전
여행 197일차, 크로아티아 여행을 마치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 있을 때도 따뜻하긴 했지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도착하니 단순히 지도상으로는 아주 조금 남쪽으로 내려왔을 뿐인데 훨씬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저녁이 되자 추운 건 똑같았다. 우선 천천히 걸어서 자그레브 대성당부터 찾아갔다. 확실히 때문인지 이 주변엔 한국인 관광객이 유난히 많았다. 사실 성당 자체는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았다. 워낙 거대하고 유명한 성당을 이전에 갔던지라 자그레브 대성당은 내 생각보다 훨씬 작게 느껴졌다. 자그레브에서 처음 먹은 건 소시지 종류였다. 아무래도 유로존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물가가 많이 싼 느낌이 들었다. 맥주 한 잔에 2천원, 소시지는 7천원 정도였다. 다른 건 몰라도 맥주가 싸서 정말 좋았다. 자그레브는 관광지라고 할 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았다..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10년 전
여행 181일차,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를 거쳐 드디어 쉥겐 탈출! 스위스에서는 초대해주신 분의 집에서 4일간 편하게 지냈는데 심지어 떠나는 날도 선물로 주셨던 기차표로 오스트리아로 아주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니옹에서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바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스위스 최대 도시인 취리히로 갔다.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해 이번에는 여행할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고마운 분을 만나 이렇게 짧게나마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취리히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고작해야 3시간이라 그냥 역 주변만 걸었다. 내가 도착했던 시간이 점심이라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으로 보이는데 그냥 도시락을 사들고 아무데나 앉아 먹는다. 특히 강가 주변에 많이 앉아 있는데 자유롭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여겨져 마음.. 928일 세계일주/실시간 여행기 10년 전
[여행루트] 라우리스 → 류블랴나 → 자그레브 라우리스 → 류블랴나, 기차 4시간 라우리스(Rauris)에서 출발했지만 실제로 이동한 곳은 탁센바흐(Taxenbach)다. 3일간 함께 지냈던 벤과 그의 가족이 역까지 배웅해줬다. 슬로베니아까지 히치하이킹으로 이동하려다가 다소 복잡해 보여 그냥 기차를 탔다. 역시 시골이라 그런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Ljubljana)까지 이동하는데 2번 갈아타야 했다. 오스트리아 연방철도 홈페이지(http://www.oebb.at/en/)에서 예약했고, 가격은 48.20유로였다. 5시간 걸리긴 했지만 실제로 기차를 탔던 시간은 3시간 반 정도였다. 류블랴나 → 자그레브, 버스 2시간 30분 류블랴나에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Zagreb)로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류블랴나 기차역 바로 앞에 버스 터미널이 .. 928일 세계일주/세계일주 루트 10년 전
여전히 바람이 차다 그래, 이젠 괜찮아. 모든 게 좋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는 벌써 완연한 봄이다. 봄이 왔다. 푸른빛이 거리를 감돌고, 노란빛은 자연스레 내려오는 그런 봄. 비 맞고, 눈 맞으며 여행했던 6개월 만에 나는 드디어 봄을 맞이하고 있다. 그간 추운데도 잘 다녔다. 대견하다고 토닥토닥. 잘했어. 정말 잘했다. 이젠 점점 따뜻해질 테니 괜찮을 거야. 어제는 따스해 보이는 햇살을 보고 가볍게 입고 나갔다가 찬바람에게 혼이 났다. 아직은 햇살보다 차가운 바람이 더 강한 날. 견디기 힘든 한 겨울의 추위보다 더 야속하다. 그래서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이 필요하다. 난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여행을 떠났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찬바람이 느껴질 때면 다시 외로워진다. 내가 봄을 더욱 간절히 기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928일 세계일주/떠오르는 잡담 1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