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헤나 → 산타마르타, 버스 5시간
까르따헤나에서 산타마르타(Santa Marta)로 가는 버스는 많다. 브라질리아 버스(Brasilia Bus)가 조금 좋아 보였는데 요금은 30,000페소였고, 마침 버스가 매진이라 다른 저렴한 베르리나베 버스(Berlinave Bus)를 타게 됐다. 4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5시간 걸렸다. 버스는 자주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버스비는 25,000페소였다.
산타마르타 → 빨로미노, 버스 2시간
산타마르타 중앙시장(Mercado Publico)에서 빨로미노(Palomino)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빨로미노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리며 요금은 9,000페소다. 만약 따이로나 국립공원을 가고 싶다면 이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후에 내리면 된다.
빨로미노 → 따이로나, 버스 1시간
빨로미노에서 산타마르타로 가는 버스를 탄 후 중간에 내리면 된다. 따이로나(Tayrona) 국립공원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며 요금은 6,000페소였다.
따이로나 → 산타마르타, 버스 1시간
도로에서 산타마르타행 버스를 타면 된다. 7,000페소 냈다.
산타마르타 ↔ 민카, 지프 40분
따이로나로 갈 때와 마찬가지로 중앙시장에서 민카(Minca)행 지프를 탈 수 있다. 요금은 8,000페소이고, 약 40분 정도 걸린다.
산타마르타 → 따강가, 버스 20분
산타마르타에서 옆동네인 따강가(Taganga)로는 쉽게 갈 수 있다. 까레야 5(Carella 5)도로에서 따강가라고 적혀 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 요금은 1,400페소이고 약 20분 정도 걸린다. 따강가에는 ATM이 하나 밖에 없으니 콜롬비아 페소를 여유롭게 준비하지 않으면 돈을 인출하러 산타마르타로 돌아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내가 그랬다.
산타마르타 → 산힐, 버스 12시간
산타마르타에서 보고타로 내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마땅히 중간에 멈출만한 도시가 보이지 않았다. 며칠간 고민하다 나름 여행자들 사이에서 액티비티로 유명한 산힐(San Gil)로 가기로 결정하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블라질리아 버스(Brasilia Bus)를 타면 산힐로 바로 갈 수 있는데 문제는 요금이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85,000페소이나 터미널에 있는 창구에서 직접 구입하면 무려 100,000페소나 한다. 이 사실을 미리 알아 인터넷으로 예약하려 했는데 결제에서 넘어가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터미널에서 샀다. 버스는 오후 9시 45분에 있고 다음날 아침 9시 30분쯤에 도착했다.
산힐 ↔ 바리차라, 버스 40분
산힐 로컬버스 터미널에서 바리차라(Barichara)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거의 매 시간 버스가 있고, 약 40분 정도 걸린다. 요금은 4,600페소다.
산힐 → 보고타, 버스 7시간 15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Bogota)로 가는 버스는 자주 있을 거라 예상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터미널에 가자마자 버스표를 구입하고 바로 탔으니. 버스 회사는 쿠뻬트란(Copetran)이었는데 와이파이가 된다고 말했지만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았다. 산힐에서 오전 10시 20분에 버스를 타서 보고타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5시 35분이었다. 요금은 30,000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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