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의 대표 시장 퀸 빅토리아 마켓
여행을 하면 가장 재미난곳 중 하나가 시장구경인데 아쉽게도 호주에서는 그런 재미가 없었다. 물론 간혹 재래시장과 비슷한 곳이 있기는 하지만 동남아에서 보던 곳과는 좀 다르게 기념품들로만 가득한 곳이었다. 특히 시드니의 시장이 그랬다. 멜번에는 '퀸 빅토리아 마켓'이라는 대표적인 재래시장이 있다. 물론 이 곳도 기념품들로 가득하기는 하지만 시드니에 있었던 시장에 비해서 규모도 훨씬 크고, 다양한 물품을 팔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호주에서 캥거루는 대표성을 띄고 있는 동물은 맞지만 보호동물은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캥거루 가죽과 관련된 제품이 정말 많다. 빅토리아 마켓은 새벽부터 열기 시작해서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철수한다. 따라서 오전에 가는게 가장 좋다. 처음에 여기를 구경했을 때는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