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한 게임시간 그리고 댄스파티
저녁으로 스팸을 넣어 만든 라면을 끓여먹었다. 항상 우리조는 요리에서 제외되는게 너무 이상할정도로 다른조만 한다. 아무튼 1조의 스팸넣어 만든 라면은 일품이었다. 매일 밋밋한 음식만 먹다가 얼큰한 라면국물의 맛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필리핀 음식이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운맛은 전혀 없다는게 우리로서는 그리웠던 것이다. 항상 우리조는 이렇게 요리에서 제외되곤 했다 ^^ 어두워지자 우리는 아이들에게 줄 선물들과 기증품들을 들고 San Vinsante Community Stage로 향했다. 우리한테는 별거 아닌 메모지와 펜, 장난감, 인라인스케이트(이건 ... 나도 갖고싶다), 인형 등을 가지고 갔다. 이제 마을에서 우리가 지나가기만 하면 수많은 아이들이 따라온다. 우리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