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페이스북이나 구글플러스에 사진을 올리긴 하지만, 블로그에도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고 내용을 추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여행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을 나라별로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 여행은 한마디로 열차 여행이나 다름없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7일간 열차로 이동한 후 다시 모스크바에서 아제르바이잔 바쿠까지 3일간 이동했으니, 이건 땅을 밟은 시간보다 열차 안에서 생활한 시간이 더 많았다. 분명 3등석 열차에서 생활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다양한 사람을 만나 지루하지 않았다. (가 아니라 조금 덜 지루했다는 게 정답)

세계여행을 떠나겠다고 출발한 동해, 그리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어색한 감정을 뒤로 하고 열차를 타니 이내 익숙해진 여행자, 혼자였지만 외롭지 않았던 건 많은 사람을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짧은 모스크바 여행을 마무리하고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했던 순간까지 사진으로 담았다.


▲ 24시간 항해를 마치고 블라디보스토크에 입성하는 순간


▲ 첫 날, 첫 여행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이르마


▲ 여행을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에 승리의 아치를 지나면서 앞으로의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었다


▲ 블라디보스토크의 해양공원


▲ 정신 없이 지나갔던 첫 날, 그리고 블라디보스토크의 밤거리


▲ 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 사진 찍어주니 정말 좋아했다


▲ 젊음을 느껴보려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교를 찾아갔지만 조용했다


▲ 작은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라도 퇴근길은 지옥


▲ 블라디보스토크 야경을 찍어보려 했으나 전망대를 찾지 못해 실패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비싸다는 현대 호텔, 구경만 하다 갑니다


▲ 7일간 장거리 여정을 준비하는 바람직한 자세


▲ 영어는 안 통하고, 키릴 문자는 읽지 못해 묻고 또 물어야 했던 순간


▲ 잠깐의 휴식


▲ 한국 돈과 여권이 신기했던 데니스


▲ 지루했지만 지루하지 않았던 '꼬리칸' 생활은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


▲ 말은 안 통해도 3일간 단짝이었던 빅토르 아저씨


▲ 바이칼 호수를 창밖으로 보다


▲ 식량


▲ 시베리아를 통과하기 시작하니 추위가 찾아왔다


▲ 이르쿠츠크에서 이 열차를 탄 중국인 여행자 이핌과 슈앙


▲ 브이


▲ 황량한 벌판에 간혹 등장하는 이름 모를 마을


▲ 페이스북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해서 알려줬는데 왜 추가를 안 하니


▲ 도시락만 몇 개 먹었는지


▲ 어딘지 감도 안 오는 마을의 풍경


▲ 또 해가 진다


▲ 키로프, 모스크바가 가까워지고 있다


▲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는 기쁨도 잠시, 정말 추웠다


▲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던 모스크바 지하철


▲ 밥 사준다는 말에 한걸음에 달려 나간


▲ 모스크바의 명동 '아르바트 거리'


▲ 소련시절 전설의 가수, 빅토르 초이


▲ 처음엔 인형인 줄 알았던, 무명용사의 묘 앞에서


▲ 크렘린 궁


▲ 테트리스에 나오는 그 건물, 성 바실리 성당


▲ 너무 추웠던 붉은 광장


▲ 똑같은 모자를 쓰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붙잡혀 셀카를 찍던 순간


▲ 셀카봉도 이젠 국제화?


▲ 길고 깊은 모스크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 모스크바의 저녁


▲ 양파 모양의 지붕, 그리스도 대성당


▲ 맛있는 저녁 감사합니다


▲ 붉은 광장


▲ 성 바실리 성당 야경


▲ 말은 안 통해도 구글번역이 있어 몇 마디 나눌 수 있었다


▲ 남은 돈을 모두 털어 식량 구입, 당연히 도시락(2루블 남김)


▲ 바쿠행 열차 이튿날


▲ 먹으라고 주는데 안 먹을 순 없지


▲ 볼고그라드역


▲ 체첸인 무스타파과 러시아인 엘롯,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저는 지금 세계여행 중에 있습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든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 및 응원을 해주실 수 있습니다. 작은 도움이 현지에서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배낭여행자에게 커피 한 잔 사주시겠습니까? :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