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이 시키는데로 했던 보트투어, 마무리는 우리 마음대로
동남아 여행자들이라면 꼭 한번 들어가 보는 곳이 '태사랑' 홈페이지다. 그래서인지 신기하게도 우리 모두 태사랑에서 가장 눈에 띄던 '70밧으로 하루 보트 투어하기'를 인쇄해 왔었다. 결국 다같이 모여 이 보트투어를 하게 되었다. 엘레나, 아르좀, 승우, 상민이형, 선영누나와 함께 보트를 타기 위해 우선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사실 이건 보트 투어가 아니라 태국인들의 교통수단인데 짜오프라야강을 이동하는 유람선보다 저렴하고 외곽지역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는 여행 방법이었던 셈이다. 짜오프라야강은 항상 흙색이었다. 이물질도 많이 떠다니는데 원래 색이 저런것인지 아니면 더러워서 저런 색을 띠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처음 봤을 때는 이 강은 왜 이렇게 더럽냐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라오스에서 메콩강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