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위자야 항공을 타고 족자카르타로 날아가다
자카르타에 도착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국내선을 타고 곧바로 족자카르타로 이동해야 했다. 원래 자카르타에 볼 게 많이 없으니 빨리 이동해도 상관없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자카르타에서 빨리 뜨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막상 떠날려고 보니 많이 아쉬웠다. 좀 더 구석구석 살펴보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떠날 때 생겼던 것이다. 모나스의 개구멍을 통과해 빠져나오니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공항버스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감비르(Gambir) 역 바로 옆이 공항버스 정류장이었다. 감비르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는 거의 30분마다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첫 버스는 오전 3시 30분부터 있었고, 마지막 버스는 오후 8시였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에는 15분마다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