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그리워했던 그곳으로 다시 가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정말 그랬습니다. 너무나 다시 가고 싶었던 그곳 필리핀으로 갔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필리핀에서도 무척 시골스럽고 아무 것도 없는 그런 곳입니다. 가난하지만 씻을 물조차 별로 없었지만 너무나 행복했었던 곳이었기에 그리워했습니다. 빨리 그곳을 가고 싶어 안달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엊그제 모든 일정이 끝나자마자 점심도 먹지 않고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기억하는건 오직 세부 옆의 막탄섬, 힐튼호텔, 그리고 올랑고의 산빈센트라는 것뿐이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니 무려 300페소가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섬으로 가기 위해 작은 배를 타고 건너갔죠. 30분만에 도착한 올랑고 도착하자마자 흥분되는 기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모든 장소 모든 길 하나 하나까지 기억에서 더듬어 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