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트빌리시 → 바투미 → 오데사, 여행 60일차
트빌리시 → 바투미, 마르슈트카 5시간 원래는 히치하이킹으로 이동하려 했는데 살짝 삽질을 하는 바람에 시간을 허비하고, 결국 마르슈트카(미니밴)를 타고 바투미로 이동했다. 고리와 쿠타이시를 거쳐 코불레티까지 데려다줬고, 여기서 작은 차로 다시 갈아탔다. 마르슈트카의 가격은 20라리였고, 트빌리시 디두베역(Didube) 근처에서 탔다. 바투미 → 오데사, 페리 60시간 순전히 구글맵에 있는 항로만 보고 떠나기 전부터 바투미에 페리가 있을 거라 확신했다. 예상대로 페리는 있는데 승객은 딱 21명(화물 운송하는 사람을 더하면 더 많긴 하다)이 탔고,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사람을 제외하면 여행자는 나와 캐나다인 2명이 전부였다. 페리 티켓은 바투미 내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서만 구입 가능하고, 가격은 170달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