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도르를 입은 여인들은 페러세일링을 어떻게 즐길까?
이슬람 문화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다만 처음으로 가 본 이슬람국가이기에 챠도르라고 하는 보자기 쓰고 다니는 여인들이 무척 신기했다. 각 종 색상이 다른 보자기를 머리에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그래도 괜찮게 보였는데, 검은색으로 온 몸을 뒤덮은 사람을 보며 느낀 것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나즈굴' 이었다. 말레이시아도 무지하게 더운 나라이다. 그냥 반팔에 반바지만 입고 다니는데도 더워서 실신할 것 같은데 저런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울까? 보기만 해도 땀이 저절로 흘렀다. 이 검정 옷은 살이 보이는 몸을 비롯해서 얼굴도 전부 가리고, 눈만 살짝 보이는 그런 수준이었다. 아마 이슬람에서도 여러 교파가 있어서 이렇게 보수적인 차림새도 있는 것인지 사실 정확히는 모르겠다. 얼마나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