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있어야 갈 수 있는 미얀마로 출발
아침에 일어나 인도로 가신다는 아저씨, 태국어를 전공했다는 동생, 그리고 능숙한 한국어로 불가리아인으로 도저히 볼 수 없었던 준형이랑 밥 먹으러 갔다. 준형은 이미 태국 사람인듯 어느 곳으로 가야지 맛있고, 어디가 싼지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찾아간 곳은 닫아서 차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인 일본 게스트하우스 '사쿠라'로 갔다. 사쿠라는 카오산로드 가기 전 골목에 있었는데 일본 식당도 겸하고 있어서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나는 이런 곳에 일본인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 그야 제대로 된 간판도 없어서 건물을 잘 알지 못한다면 찾기란 정말 쉽지 않아 보였다. 내가 선택한 것은 차슈라멘이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선택한 치킨종류는 꽤 괜찮았다. 보통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