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차를 구입하자마자 경찰한테 붙잡힌 사연
브리즈번 공항까지 가던 열차 골드코스트에는 한 2주정도 지내게 되었는데 여기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승이의 군대 후임이었던 상민이가 호주로 입국해서 우리가 브리즈번 공항으로 가서 데리러 갔다. 그렇게 일행이 한 명 늘어나고, 다시 농장으로 갈 채비를 슬슬 하고 있었다. 나는 호주에서 만났던 군대 선임 현석이를 불렀고, 현석이도 골드코스트로 올라온다고 얘기를 했다. 우리는 농장으로 갈 계획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대로 한 번 찾아가 보고 싶었다. 호주 농장생활에 있어서 가장 필수인 차를 구입하는쪽으로 가닥을 잡고 며칠간 차를 알아보는데 열중했다. 호주에서는 중고차 거래가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운만 좋다면 좋은 차를 아주 싸게 구입할 수가 있었다. 한국인에게도 전화도 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