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를 구입하러 튜뭇과 와가와가를 뒤지다
3일정도 텐트 생활을 해본 결과 도저히 이대로 지내다간 입돌아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 곳은 텐트뿐이었기에 주말이 되자 히터를 구입하러 돌아다녔다. 배틀로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은 약 30분이면 갈 수 있었던 튜뭇이었다. 튜뭇은 배틀로에 비해서 상당히 큰 마을로 울월스, 콜스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이 있었고 이것 저것 편의시설이 있어서 제법 마을의 분위기가 났다. 지 난밤 벌벌 떨었던 일이 떠올라 히터는 꼭 사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날 히터뿐만 아니라 우리가 먹고 사는데 꼭 필요했던 냄비나 후라이팬 그리고 각종 식료품도 한 가득 샀다. 문득 메닌디에서 냄비와 후라이팬을 버리고 온 게 아깝게 느껴졌다. 튜 뭇의 상점이란 온 상점은 다 뒤져봤지만 히터는 보이지 않았다. 낚시용품점, 슈퍼마켓, 타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