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포털 줌(zum)은 사용자의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포털은 덩치가 커지기 시작했다. 검색, 이메일, 카페, 음악, 뉴스, 쇼핑, 블로그, 지식서비스 등 유저를 끌어모을 수 있는 일이라면 닥치는데로 영역을 확장시켜나갔다. 인터넷 서비스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냐에도 달려있기도 하고, 그래야 광고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 포털에서 많은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되었으나 사실은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기 시작했다는 것은 문제이다. 다양한 서비스를 하다보니 화면은 복잡해졌고, 광고가 많아져 가독성은 떨어졌다. 특히 국내 포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울타리를 가둬놓고 자사의 서비스만 이용하게 만들어 폐쇄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고, 검색의 정확성이나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지 않는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그런 문제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