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과 천상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 바푸온으로
지나가다 보이는 돌덩이들도 분명 앙코르 유적의 일부였다. 이런 거대한 유적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했다. 앙코르유적을 돌아다닐 때 워낙 거대해서 밴을 타거나, 뚝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비추천한다. 거대한 유적을 돌아보려면 당연히 뚝뚝정도는 이용해야하는게 맞는데 밴하고 싸운 이유도 있지만, 가까운 곳을 이동하면서 자세히 본다면 사실 걸어다니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튼튼한 다리를 이용해서 오로지 자전거만 이용했다. 앙코르 유적을 돌아다닐 때는 천천히 여유있게 돌아다니는 편이 훨씬 좋아 보인다. 비록 캄보디아가 가장 안 좋은 이미지로 남았긴 하지만 유적지를 거닐었던 이 순간이 무척 그립게 느껴지곤 한다. 바이욘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바푸온이라는 곳이 나온다. 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