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유후인의 거리, 눈이 즐겁다
유후인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사실 조용하고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워낙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상업적인 모습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곳보다도 개성있고, 재밌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마을인데 쇼핑하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것을 보면 역시 일본답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유후인에 도착해서 힘들게 료칸을 찾았지만 바로 배낭을 놓고 밖으로 나갔다. 아무래도 새로운 곳에 도착했으니 계획이 없더라도 밖으로 나가 마을 분위기도 살펴볼겸 돌아보기를 원했다. 유후인이 어떤 곳이길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지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원래 그랬지만 그냥 무작정 아무데나 돌아봤다.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기도 했고, 유후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