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타코야끼 가게
오사카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도톤보리만큼은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도톤도리를 지나치는 여행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오사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 이런 다짐은 큰 의미가 없긴 했다. 그래도 신세카이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기엔 도톤보리의 화려한 밤거리가 너무나 궁금했다. 다음날 오사카를 떠나는데 오늘이 아니면 도톤보리의 밤거리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세카이에서 도톤보리까지는 무척 가까웠다. 하지만 지하철 노선표에 영문이 적혀 있지 않아 적잖아 당황했다. 역시 이럴 때는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스미마셍~”이라고 말을 하며,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 옆에 있던 여자 2명에게 물어봤는데 아주 친절하게 알려줬다. 나는 2개 역을 지나 난바(Namba)역에서 내렸다. 난바역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