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함 덕분에 더욱 기억에 남는 카미긴 여행
밥먹고, Pastel먹고, 피자까지 먹으니 배가 터질 지경이었다. 우리는 캐서린네 집에서 좀 쉬기로 했다. 카미긴 여행이 더욱 즐거울 수 있었던 까닭은 캐서린을 비롯해서 캐서린네 가족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집에서 TV를 같이 보다가 캐서린이 가지고 온 사진과 지역 신문을 봤는데 신문에 캐서린이 실려있었다. 지역에서 좀 유명한 인물인가? 얘기를 들어보니 캐서린도 캐서린네 어머니도 학교 선생님이었고, 아버지는 공무원이었다. 원래는 이 날 캐서린네 아버지가 산을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일정은 취소되었다. 짧게 머물렀던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 대신 우리는 캐서린네 학교를 찾아갔다. 학교 건물만 있는 삭막한 우리나라 학교와는 다른 넓은 교정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