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날씨만큼 뜨거웠던 할로윈데이 파티
신나는 밤, 할로윈데이 준비때문에 하루 종일 학원은 분주했다. 무대 준비를 위해서 수영장 주변은 하루 종일 뭔가 뚝딱뚝딱 만들고있었고, 학생과 티처들도 이리 저리 바빠 보였다. 할로윈데이는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익숙치 않은데 유일하게 필리핀은 예외인 듯했다. 할로윈데이 파티는 수업이 끝난 후 저녁 시간이 되어서야 시작되었다. 할로윈데이 행사는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몬스터들의 음료수(?) 만들기 대회, 그리고 티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공연들이 이어졌다. 수업이 끝나고 잠시 외출을 했다가 돌아와 저녁을 먹고 나니 슬슬 파티가 시작되고 있었다.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었던 시각에 울려퍼지는 노래가 분위기를 띄워 너무 좋았다. 할로윈데이 파티를 위해서 초청된 팀인걸로 아는데 노래도 정말 잘 불렀다. 필리핀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