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속의 인도, 리틀인디아
싱가폴에서 둘째 날, 우리는 아침을 대충 때우고 차이나타운 역사박물관을 구경하러 갔다. 차이나타운은 참 신기했다. 밤에는 그렇게 화려하고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낮이 되니 사람들의 흔적도 없었고, 상점들도 거의 대부분 닫혀 있었다. 어쨋든 우리가 찾아간 역사박물관은 어떻게 해서 중국인들이 싱가폴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던 박물관이었다. 한참을 구경하다 승우는 누군가를 발견했고, 아는 사람인 것 같다며 그쪽으로 다가갔다. 정말 놀랍게도 그 분들은 승우가 군대 있을 때 간부님들이었고, 마침 싱가폴에 출장 목적으로 오셨던 것이었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지만 잠시 뒤에 그 분들은 우리에게 점심은 먹었냐고 물어보면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제안을 하셨다. 차이나타운 내 어느 식당에 들어가서 딤섬을 얻어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