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베인 다리에서 본 환상적인 일몰
우 베인 다리 아래에서 스위스 친구들과 해가 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해는 천천히 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다리 주변을 붉게 물들였다.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인 우 베인 다리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오고가고 있었고, 그 아래에서는 관광객들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우리가 앉아 있었던 자리는 그래도 관광객들이 별로 없었던 곳으로 무척 조용했다. 여태까지 일몰을 여러번 보아왔지만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참 특별했다. 해는 느릿느릿 넘어가고 있었고, 그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우 베인 다리의 일몰은 만달레이 여행에서 꼭 들려야 할 정도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우 베인 다리에 오기 전만 하더라도 다리에서 일몰을 보는 것이 그렇게 멋있을지 이해가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