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타슈츄 → 트리폴리 → 비블로스 → 베이루트
타슈츄 → 트리폴리, 페리 18시간 구글링을 해서 나오는 레바논행 페리 정보는 뭔가 관리가 되고 있는 홈페이지 같아 보이지 않았다. 문의를 남겼음에도 답장이 없어 결국 직접 찾아가 페리의 존재부터 확인하고자 마음 먹었다. 타슈츄에 도착하니 사이프러스(키프러스)행 페리가 있었고 레바논 트리폴리행 페리가 있긴 있었다. 다만 홈페이지와는 달리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이렇게 일주일에 3번 출항한다. 덕분에 예상치도 못한 레바논행이 이뤄졌다. 어차피 터키에서 하루 더 머물 이유도 없었으니 바로 페리 티켓을 구입했다. 가격은 135달러로 역시 홈페이지보다는 조금 쌌다. 다만 원래 출발시간보다 12시간이나 지연돼 근처 벤치에서 잠을 자야 했고, 막상 다음날 아침 페리에 올라탔어도 출발은 오후 3시에 이뤄졌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