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연] 고맙다! 친구들아
주머니는 텅텅 비어 있지만 나에겐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가득하다. 특히 초등학교(우리때는 국민학교였지만), 중학교 시절의 친구들은 같은 동네, 같은 학교라 그런지 지금까지 끈끈하게 이어져 왔다. 아래는 전부 초등학교 친구들의 후원이다. 정말 고맙다! 친구들아. 1. 작년, 그러니까 내가 여행을 떠난 날부터 1년간 회사에서 동전을 모아봤다며 계좌번호를 불러보라고 했다. 그냥 돈을 보내줘도 괜찮겠지만 동전을 모으면서 내 여행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돈의 액수와 관계 없이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여행 2주년 차에는 지폐를 모아보겠다는 말에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2. 어느날 오랜만에 모여 양꼬치를 먹던 친구들이 내가 여행을 떠난지 1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만원씩 걷었다. 페이스북..